[공릉맛집] 최진사댁 무한숯불갈비 닭갈비 리얼 후기~!

무한리필 최진사댁 무한숯불갈비 닭갈비

자신의 위장에 자신이 있는 사람!

돈 신경 안쓰면서 마음껏 먹고싶은 사람!

무한리필이지만 맛은 챙기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딱 좋을듯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위치는 공릉역 2번출구에서 쭉 위로 올라가면 나오니 참고!

 

 

 

이곳은 13,500원으로 갈비와 닭갈비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넓어 좋았습니다.

평일 저녁시간대에 갔었는데 간혹 지나가면서도 보긴 했었지만

사람들이 항상 많았던게 인기있는 집이라는걸 알 수 있었네요.

13,500원이라는 가격대가 어찌보면 무한리필 치고는 살짝 비싼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애초에 제가 많이 못먹기에 무한리필은 일단 손해임 ㅠㅠ)

사람들 평가도 좋고 항상 사람도 많은게 맛도 보장되어 있을거 같아 한번 가봤습니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120분, 주말은 100분이고

당연하게도 포장은 안된다고 합니다.

추가메뉴로 된장찌개와 계란찜, 그리고 물냉면&비빔냉면이 있었는데

저희는 된장찌개와 계란찜을 시켜봤습니다.

 

 

 

 

껍데기, 갈비, 닭갈비, 우삼겹

입장 후 자리에 앉으면 기본 셋팅을 해주는데요.

처음부터 고기는 저희가 가져와야 합니다.

고기 종류는 껍데기, 갈비, 닭갈비, 우삼겹이 있고 여기에 양념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요.

우삼겹은 판을 바꿔야되기에 가장 마지막에 시켜달라고 합니다.

 

셀프바에서 쌈야채, 마늘, 고추, 떡, 샐러드, 파저리, 양파, 김치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특이한건 왼쪽위에 빵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 빵을 이용해서 샌드위치 혹은 버거 처럼 먹는다고 하네요.

또 왼쪽선반에는 참기름, 파저리 소스, 소금 등이 구비되어 있으니 셀프로 챙겨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이 음료수인데요.

무려 제한없이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화?

음료수가 무한리필이니 고기로 물릴때면 톡톡튀는 탄산덕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스프와 밥도 셀프인데요.

스프가 옥수수 스프인지 아주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저는 오늘 닭갈비를 조지러 왔기때문에 저의 첫 픽은 불닭갈비입니다.

불 세기 조절은 왼쪽에 공기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어

닫았다 열었다 하면서 불조절하면 되구요.

불판같은 경우엔 알바분께 말씀드리면 교체해 드립니다.

고기 맛은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육질도 부드럽고 껍질도 맛있는게 다른 가게에서 시켜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네요.

양념도 불닭볶음처럼 엄청 매운게 아니라 은은하게 매워서

밥과 함께 같이먹으면 딱 제격인 그정도의 매운맛입니다.

양파도 손질을 한것인지 매운맛 없이 아삭하게 되있어 

고기와 함께 쌈으로 싸먹으니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게 최고였습니다.

갈비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닭갈비만큼은 정말 만족스러운 맛이네요.

 

 

 

여기서 또 마음에 들었던게 참기름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다는 점이였는데요.

참기름 마늘구이, 이거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데

간혹 고깃집에선 이런 그릇이 없어 못해먹을 때가 많았는데

이곳은 주인이 뭘좀 아는지 딱 준비가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계란찜과 된장찌개인데요.

계란찜은 살짝 맹맹한게 심심할 수 있는 맛이였습니다.

된장찌개는 평범한 고깃집 된장찌개였는데

고기를 먹다보면 물리는 감이 있기에 된장찌개는 꼭 시키는게 좋을 듯 하고

계란찜은...굳이?

 

 

 

셀프대에 있던 빵을 먹는 방법인데

여러모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 재밌었던 곳이었습니다.

공릉에서 친구들과 갈비와 닭갈비를 마음껏 먹고 싶다면

최진사댁 무한 갈비집을 한번 추천하고 싶네요.